요즘 일본에서도 본의아닌 재택근무가 늘어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점포 근무자가 재택근무를 한다고 해봐야 업무량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집안에서 멍하니 있다가 우울증에도 걸리고 가정내 폭력까지 휘두르는 모양인데...
우리 회사도 일단은 상장기업이니 모양새를 갖추려는지 오늘 이런 메일이 도착했다.
건강, 멘탈 케어를 위한 e러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것.
무려 135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데 나름 나쁘지 않은것 같다.
내용물을 들여다보니 그리 실한건 없지만.. 그래도 해준다는게 어딘가.
오키나와는 아직 휴업에 들어간 건 아니라 해당사항은 없지만 참고는 해 둬야겠다.
코로나로 인한 이상사태가 이어지니 별의 별 문제들이 고개를 든다.
바쁘게 일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일이 사라지니 노는것도 아니고 쉬는것도 아닌 그저 불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재택근무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못한 관리직들은 패닉이고...
일상에서 '일'이 사라지는 것 만으로 이렇게도 많은것이 변한다.
요즘 나도 너무 한가해서 긴장이 많이 풀린것 같다. 마음을 다잡고 뭐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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