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기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4)후쿠오카에서 보낸 두 달 내가 취직한 직종은 '요식업'일본에서도 블랙기업(ブラック企業)이 많기로 손꼽히는 직종이다. 진입장벽은 낮은 반면 근무 환경이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잔업이 많고, 감정노동이 심하며. 그만큼 이직도 많다.그렇기에 내가 처음 요식업 회사에 들어간다고 했을때 많은 사람이 걱정을 해줬고 의아해 했다.전공과 전혀 관련도 없고. 해왔던 공부와 전혀 상관도 없었으니까.하지만 인문학 전공자가 전공을 살린다는게 그리 쉬운 일일까? 그런 기대는 하지도 않았다. 그저 이 회사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선택했다.입사동기(전원 한국인)들도 비슷한 느낌이었다.해외진출, 혹은 점포경험을 쌓고 타 부서 이동 등등.자신만의 캐리어 플랜을 가지고 일본에 건너온 친구들이었다.학력도 충분했고 열정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