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아름답다
사버렸다!
맥이라곤 써본적도 없는 주제에!
애플 아이맥 2019년 Retina 5K 27인치
넓은 매장에서 보다가 우리집에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거대하다.
높이 비교를 위한 선풍기와 나.
애플답게 굉장히 심플하다
키보드 자판이 윈도우와 미묘하게 다르다.
부속품은 키보드 마우스 유에스비 케이블 정도.
추가로 사야 할 것이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필요없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 전원 케이블 부분
선 정리하게도 좋고 보게에도 깔끔하다.
디자인으로 전자기기를 고르는게 이해가 안 갔는데
맥을 사니 좀 이해가 된다.
맥 하나로 집 거실이 세련된 사무실로 변한 신기한 현상.
내가 구입한 것은 218670엔의 3.0GHz 6코어 모델이다
제일 산게 200만원이 넘다니...
그 외 사양은
27인치
5.120×2.880픽셀 해상도
5밀리의 슬림한 디자인
core i5 8GB 메모리 1TB 용량
802.11 ac WI-FI Bluetooth 4.2
Radeon pro 570x
아마 한국이라면 더 싸게 살 수 도 있었겠지만
지금 일본엔 애플 제품이 거의 품절이다.
이것도 매장 4개를 돌아 겨우 찾았다.
중고 매물 자체도 없고 그러다보니 중고가 신품보다도 비싸다.
(일본의 공장이 거의 멈췄다고 한다.)
맥와 아내
사실 이 맥은 내꺼가 아니다
엊그제가 아내 생일이었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못 해줬다.
미안한 마음 반. 생일도 못 챙기는 못난 남편하고 결혼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 반 담아서 샀다.
고마워 여보
근데 가끔 빌려줘